시원스쿨 아이엘츠/토플

<Overall 8.0 (L- 9 R- 8.5 W- 6.5 S-7.5) 한번에 졸업>  

영국 석사를 준비하는데 12월 안에 overall 7.0 (each 6.0) 성적표를 보내야 했습니다.

과연 한번에 이 점수가 나올지 자신도 없었고 응시료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직장 생활에 육아까지 병행하느라 공부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너무 부족했고 유명하다는 아이엘츠 인강 사이트는

모두 가입해서 패키지, 샘플 강의, 후기를 다 찾아 비교한 후에 시원스쿨로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10월 중순에 가입했는데 초반에는 집안일 하면서 강의 틀어놓고 좀 보다가 위기감이 덜 했는지 그 마저도 미루고 미루다

11월 중순이 지나고서야 정신을 차리고 뒤늦게 줄리정 선생님 강의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야심차게 환급반에 등록했지만 시간이 없는 저에게 환급 조건에 맞는 강의 속도로 듣는 건 사치..ㅠㅠ 2배속으로 틀어놓고 
하루에 강의 4개씩은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입문 강의 시작할 때 선생님이 '이 강의만 끝까지 잘 들어도 7.0은 넘는다고..'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비슷한 뉘앙스^^;;) 하신 그 말씀만 철썩같이 믿고 열심히 들었습니다. 

12월이 되고 부터는 퇴근하고 스터디 카페에서 하루에 1시간은 강의, 2~3시간 문제 풀이 하면서 2주간 집중 공부했습니다. 

직장에서 계속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리스닝, 리딩은 7.0 이 나오겠지 싶었지만 라이팅, 스피킹 점수를 커버하려면

8점대가 나와야 안정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매일 리스닝, 리딩은 캠브리지 16, 17 테스트 1 분량씩 풀어서 감을 익혔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스트레스 때문인지 점수가 점점 내려가서 6점대가 나오길래 하루 이틀 정도 쉬어 주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습니다. 

문제는 라이팅. 도무지 6.0이 나올까 너무 자신이 없었고, Task 2야 어떻게든 말을 지어서 써보겠는데 Task 1은 주어진 시간 안에 
표를 분석해서 쓰는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때 또 줄리정 선생님의 한줄기 빛 같은 말씀.. '제 모범 답안의 반만 써도 6.0은 나와요' 

이 말에 힘입어 선생님 모법 답안과 알려주신 여러가지 표현들을 외우는데 집중했습니다. 솔직히 마음이 너무 초조해서 그런지 연습할 때도 

Task1은 제대로 글을 써내는게 너무 어려워서 한.. 2편 정도 완성해서 쓴거 외엔 거의 표현 외우는데 시간을 썼습니다. 

라이팅 공부 주제 브레인 스토밍 연습 하느라 Big start writing, 빅아이엘츠 마스터에 나와있는 주제별 표현들을 시험 직전까지 반복해서

읽었는데 오히려 라이팅 보다는 스피킹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시험 당일, 라이팅 Task 2 쓰는데 40분 쓰고 Task 1을 쓰려고 봤더니 제가 연습해보지 않았던 유형의 도표.. 브레인스토밍에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한

나머지 10분 밖에 안 남은 상황이라 줄리정 선생님이 알려주신 템플릿을 활용해서 서론과 결론이자 Body 2를 먼저 쓰고 Body 1은 정말 말도 안되게 

일반적인 추세를 설명하는 문장을 쓰자마자 창이 꺼져서 제 맘도 함께 꺼졌지만.... 그래도 6.5 받았습니다. 줄리쌤 최고.. ㅠㅠ 

왕년에 영어공부를 좀 했지만 아이엘츠 한번에 졸업할 자신이 없는 저같은 분들이 계시다면 줄리정 강의 강력 추천 합니다. 

강의만 열심히 들어도 6.0 나올거 같은 느낌ㅎㅎ 선생님이 자신감 뿜뿜 넣어주시고 꿀팁 한 단지 가득 채워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