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리딩 정규서를 돌리고 한 번 돌린 학생입니다 지금 두번째 돌리고 있는 데 아직도 시간안에 푸는 것이 조금 빠듯하고 전에 맞았던 문제들을 간혹 틀리기도 합니다 전보다는 지문의 이해가 잘 되지만 전에 풀고 들은 강의 내용이 기억나 잘풀리는 거 같아 시험에서 미숙한 지문이 나오면 막힐 거 같아 고민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리딩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매일 2지문씩 36분 내로 푸는데 이후 복습은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 일까요?
류형진 선생님의 답변(2023.09.15)
답변이 늦었네요! 류형진 강사입니다!
우선 두번째 돌리고 있다는 점은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할 부분입니다.
각 장르별 단어/구문이 정리가 많이 되어 있어야 하고, 그 단어들을 공책에 빠르게 적어보면서 토플리스닝 영역까지 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시간 안에 푸는 부분의 경우, 타이머로 각 문제에 소요되는 시간을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요즘 시험분위기에서는 except문제나 fill in the box에서 불필요하게 시간을 소모하게 유도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가장 취약한 문제 유형을 잡고, 그 부분에 질문들을 더 구체적으로 남겨주시면 시간을 줄여나가는 방법을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2] 미숙한 지문이 나오면 막힐 수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각 문장에 있는 주어-동사 라인업을 잘 잡아서 그 문장의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문장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하나하나 잡아나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크게크게 토막내면서 해석하는 능력이 결국 답을 찾는데 기여하는 능력입니다.
[3] 현재 시원스쿨에서 출시된 리딩지문들 전체를 다 풀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80+나 basic 라인업도 리딩지문과 장르가 아주 중요합니다. 전체적인 교재를 모두 훑어보시고, 유달리 약한 장르를 한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2지문을 36분 이내로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내가 너무 많은 시간을 한 문단에 소요하고 있는건 아닌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deletion(소거)능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마이너한 내용, 언급되지 않은 보기는 과감하게 소거해주시는 훈련을 통해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