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러번 반복하면 들리는 문장들이 처음 빨리 들어가는 부분에서 아예 안듣기는 것 같아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머리속으로 직독직해 하려고 하면 벌써 지나가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떤 훈련을 하면 좋을까요..
이승혜 선생님의 답변(2019.07.28)
승민님 이승혜입니다.
직독직해가 가능하려면 해석이 잘 안되는 문장들을 여러번 반복하면서 가능한 통째로 그 뜻을 기억해 두면서 내가 아는 문장을 많이 쌓아 두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개 받아 쓰고 따라 읽고 해석하며 문장을 훈련하게되죠.
반드시 받아쓰실 필요는 없지만 쓰는 과정 속에서 여러번 반복 듣기를 하게 되고 집중력도 기를 수 있어서 사실 오래걸리지만 효과가 좋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도 처음 부분이 훅~ 지나가는 느낌이라면 문장의 시작을 꼭 외워두세요. 사실 말을 시작하는 방법이 아주 다양하지 않아서 시작패턴에 익숙해지면 문장 전체가 잡히게 됩니다.
대화에 사용되는 말들은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만들어지기 보다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말들이기에 구문이 복잡하지 않아서 사실 해석의 문제보다는 속도의 문제가 많으실 거에요.
즉, 시작 표현을 암기하고 이를 머리에 쿵~ 찍어 듣듯이 학습해 보세요!!!
그럼 또 질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