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아이엘츠/토플

저도 드디어!! 후기라는걸 써보게 된다니 너무 기쁩니다. 처음 강의 시작할 때 Overall 6.5 라는 목표를 자체적으로 잡았을 때, 반신반의했어요. 과연 내가 이 점수를 달성할 수 있을까? 필요 점수 자체는 Overall 5.5 였지만 유학을 앞두고 있고, 실제 수업을 잘 따라가고 싶어서 일부러 목표를 높게 잡았습니다. 4년 전에 처음 아이엘츠를 봤을 때 Overall 5.0 이 나왔었고, 5.0 이라는 점수마저도 리딩과 리스닝에서 평균을 맞춰준 거였거든요. 스피킹과 라이팅 언급은...하고 싶지 않은 정도네요. 

4년 전 경험용으로 시험을 보고, 이번에는 점수가 필요해져서 다시 공부를 시작할 때 혼자 독학을 하려다가 감도 안 잡히고, 방향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인강을 찾게되었는데, 그냥 인강만 들으면 동기부여가 안될거 같아서 환급반을 찾게되었고, 시원스쿨 아이엘츠 200%환급반_6.0목표반_Ver.3.3 와 함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공부 기간은 2달 반 정도 됐던 것 같아요. 그마저도 마지막 몇 주는 야근이 갑자기 많아져서, 평일엔 겨우 한 두시간 짜내고, 주말에 몰아서 하는 식이었습니다. 마지막 몇 주는 진짜 좀 조마조마 했던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시원스쿨 아이엘츠 강의는 강의시간이 짧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20-30 분 정도고, 가끔 40-50 분 짜리가 있는 정도였어요. 짬내서 조금씩 하기 좋았어요. 

우선 리딩은 쉐리박 선생님과 함께 빅아이엘츠 Reading Start 로 시작했습니다.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있는지 다시 점검하고,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배웠어요. 저는 이상하게 T/F/NG 와 Y/N/NG 을 헷갈려했는데 강의를 들으며 개념정리에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빅아이엘츠 IELTS Master 강의에 황준영 선생님과 실전문제 풀이를 같이하게되었는데요, 문제를 먼저 어떤 식으로 읽는지와  해석의 정확성이 엄청 중요하고, 키워드 찾는 법 등을 배웠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도 항상 정답의 근거가 되는 문장과 키워드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리스닝은 케이트 선생님과 같이 공부 했는데, 문제를 먼저 읽을 때 키워드를 찾고, 어떤 품사의 정답이 나오는지 미리 예측하면서 들어야된다는 것 등을 배웠어요. 항상 Part 3, 4 가 저에겐 어려웠고, 특히 Part 3 가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어떤 사람의 말에서 정답이 나올 것인지, 키워드를 미리 찾아 그 키워드가 나올 때 더 주의깊게 들어 정답을 찾는 법 등을 배워 실제 시험에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그 후 Cambridge 최신 버전을 풀어 보면서, 연습하면서 필요할 때 마다 다시 인강으로 돌아와서 도움받고, 이런 식으로 반복 했습니다. 결국 리스닝이 효자과목이 됐네요.

라이팅은 김재한 선생님과 빅아이엘츠 Writing Start 로 시작했습니다. 알고있던 문법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Task 1, 2 를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쓰면 되는지 등을 배웠어요. 꼭 필요한 표현들이 책에 잘 나와있어서 그 부분을 외워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중에 빅아이엘츠 IELTS MASTER 에서 로라김 선생님과 실전문제를 같이 풀어보면서 교재에 나와있는 모범 답안을 읽어보고 실제로 내가 시험장에서 쓸 수 있을 법한 표현들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Task 2 는 직접 써보기 전까지 필사를 꾸준히 했던 것 같아요. 저는 Computer ___base___d 로 봤는데, 손으로 필사보단 실제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며 하는게 훨씬 도움이 됐습니다. 타자치는 내 손이 기억하더라고요. 물론, 영타 속도를 늘리는데도 도움이 되고요. 

마지막으로 스피킹은 로라김, 쉐리박 선생님과 공부 했는데요, 강의 중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이게 정말 내 경험인지, 생각인지의 진실성 여부는 중요하지 않고 잘 말하면 되는 것 이었는데요. 시험장에서도 어떻게든 계속 말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교재에 있는 아이디어 들을 참고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 한달간은 IELTS START 시리즈로 시작하고, 그 다음 한달은 IELTS MASTER 시리즈로, 시험 한달 전부터는 MASTER 시리즈와 같이 Cambridge 16, 17 을 병행하면서 공부했습니다. 특히 리스닝은 30분 정도면 한 회를 풀수 있어서 기초 책을 다 떼고, Cambridge 13-17 을 다 풀었던 것 같아요. 

어쩌다 보니 긴 후기가 되었는데, 저보다 더 높은 Overall, Each 점수를 받으신 분들은 많겠지만, 저의 후기가 아이엘츠를 시작하고, 방향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저도 할 수있으면 제가 설정했던 Overall 6.5 정도는 다른 분들도 충분히 다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